그동안 국내에서는 전체 카드사가 채택한 모바일 NFC 결제규격이 없어 대부분의 카드사는 국제 브랜드사의 결제규격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국제 브랜드사의 NFC 결제규격이 적용된 단말기는 설치 비용이 비싸 국내 보급률이 낮았다.
이 때문에 협의체는 국제 결제 표준(EMV) 수준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독자적인 규격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NFC 결제 이용이 불가한 아이폰 등 비(非)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바코드 방식의 앱 카드 결제 서비스도 지속해서 제공하기로 했다.
모바일 협의체 관계자는 "한국형 NFC 결제규격 제정은 앱 카드 운영을 통해 경험을 쌓은 카드사들과 NFC 결제에 강점을 가진 카드사들이 모두 참여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카드사 간 시너지를 통해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