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 공공급식 스타트

2016-09-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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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표 공공급식 추진, 선포식 열고 닻 올렸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지역사회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7일 시청 여민실에서 '세종시표 공공급식 추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은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시교육감,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급식추진계획 동영상 시청, 학생들이 만든 로컬푸드 학교급식 UCC 시연, 비전선포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순서인 퍼포먼스에는 학부모 대표, 영양사 대표, 조리사 대표, 농업인 대표가 이춘희 시장 등과 함께 세종형 공공급식에 대한 바람과 다짐을 발표해 추진 의지를 다졌다.

세종시와 시교육청은 이날 ▲건강한 먹거리, 행복한 시민비전 제시 ▲민관협의체에 의한 운영 ▲학교급식을 기본으로 공공기관으로 확대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에 준하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 등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할 것"이라며 "단순히 지역농산물을 공급하는 개념을 넘어 급식센터가 먹거리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2019년 7월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목표로 사전에 현물급식 시범운영을 거쳐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향후 정부청사까지 공공급식의 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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