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몽골 의료관광시장 공략 본격

2016-09-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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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몽골 의료관광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몽골 울란바트로시 관계자, 몽골 관광협회장, 몽골 의료기관 관계자, UBS방송국, 에이젼시, 호텔관계자 등 11명을 8일부터 12일까지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팸투어단은 고신대병원, 대동병원, 미래여성병원, 더바디성형외과 등 의료인프라, 누리마루, 요트관광, 해동용궁사 등 관광인프라를 체험하고 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도 참관한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0월 7일부터 10월 11일까지 몽골 울란바트로시에서 의료기관 10개소(고신대병원, 대동병원, 미래여성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새홍제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라인업치과,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이룸여성의원, BS더바디성형외과)와 함께 무료의료상담, 무료백신접종 나눔의료, 의료관광설명회 등을 통해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행사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6일 몽골 단체 건강검진 관광객 25명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단체건강검진(한국건강관리협회부산지사), 난임 치료(이룸여성의원), 관광(해운대, 누리마루, 용궁사, 요트체험 등) 등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6월 24일 부산시와 몽골 울란바트로시간 직항노선(에어부산)이 개설됐고, 8월 3일 양 도시는 경제·관광·의료·교육분야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하는 등 두 도시간의 교류가 어느 때 보다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몽골은 그 동안 직항노선 부재 등으로 2015년 부산방문 의료관광객이 243명(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 전국 12,522명)으로 미미했으나 직항노선 개설과 내륙국가인 몽골에서 선호하는 해양관광 등을 접목한 단체 건강검진 의료관광상품 등 맞춤형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더 많은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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