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일레븐나인]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동갑내기 친구가 연인이 됐다.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열애중이다. 두 사람은 어려운 시기 서로에게 힘이 되며 사랑을 키워왔다.
7일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과 이다해 소속사 JS픽쳐스는 두 사람이 친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힘든 시기에 사랑이 굳어진 것일까. 세븐과 이다해의 관계는 앞서 세븐이 2013년 연예병사로 복무할 당시 안마시술소 출입 등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큰 힘이 돼줬다.
이미 두 사람의 교제는 지난해부터 목격담이 흘러나오면서 시작됐다. 다수의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KTX 객실 안에서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연출했다. 또 홍콩을 비롯한 태국 등 해외여행을 다니며 추억을 쌓고 사랑을 키워갔다.
세븐과 이다해의 교제가 꽤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밝히지 못했던 것은 세븐이 고교시절부터 약 12년간 교제하다 2014년 초 헤어진 배우 박한별에 대한 배려와 다시 공개 연애를 하는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세븐과 이다해가 해외 여행 등을 다니며 1년 째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보도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두 사람의 소속사는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다.
세븐은 현재 1인 기획사 일레븐나인을 설립해 뮤지컬 ‘엘리자벳’ 등에 출연했으며, 오는 10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또 이다해는 중국 드라마 ‘나의 여신 나의 어머니’를 촬영하며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