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치백 시장 새 기준 '신형 i30' 출시… 디자인·주행성능·안전성 '엄지 척'

2016-09-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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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솔린 1.4/1.6 터보 엔진 새롭게 추가

- 현대차 최초 캐스캐이딩 그릴 적용

- 초고장력 강판 비율 53.5%, 7에어백 시스템 등 갖춰

현대자동차가 7일 가빛섬(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에서 곽진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i3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왼쪽부터) 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과 곽진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현대자동차는 7일 서울 반포동 가빛섬에서 핫 해치 '신형 i30' 출시 행사를 갖고 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프로젝트명 ‘PD’로 개발에 착수해 41개월 만에 완성된 신형 i30는 신규 플랫폼과 강화된 차체 강성을 통해 실용성을 넘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선사하는 '핫 해치'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고성능차 총괄 담당(부사장)은 "유럽식 감성을 품은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유럽 기술연구소가 초기부터 참여해 그야말로 '핫'하도록 개발됐다"며 "글로벌 준중형 해치백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11년 2세대를 거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i30는 디자인, 주행성능, 실용성, 안전성에 이르는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됐다.

신형 i30는 기존 i30의 가솔린 2.0 모델 대신 새롭게 가솔린 1.4 터보와 1.6 터보 모델을 투입, 기존 디젤 1.6 모델과 함께 세가지 모델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렸다. 연비는 가솔린 1.4 터보 모델이 복합연비 13.0km/ℓ,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복합연비 11.6km/ℓ, 디젤 1.6 모델의 복합연비는 신연비 기준 17.3km/ℓ이다.

또 용광로에서 녹아 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캐이딩(Cascading) 그릴’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 더욱 세련되고 정교한 디자인를 완성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향후 출시되는 현대차 전 차종에 적용될 예정으로, 현대차만의 디자인 정체성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i30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183만여대가 판매되며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 큰 기여를 해온 글로벌 전략모델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행성능, 디자인,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 전 부문에서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신형 i30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해치백 자동차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연간 내수시장에서 1만5000대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1.4 터보 2010만~2435만원(튜너 패키지 적용시 1910만원부터) △가솔린 1.6 터보 2225만~2515만원 △디젤 1.6 2190~26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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