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를 통한 ‘아이들 내면의 소리 듣기’

2016-09-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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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사 연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발 짝 더 다가가기 위해 ‘아이들 내면의 소리 듣기’라는 주제로 교육복지사 연수를 7일부터 보령시에서 실시하고 있다.

 9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타 시도교육청 사례 및 아이들의 심리사회적 이해, 관계형성을 통한 아이들 마음 읽기, 문화 예술로 진로 찾기, 그림책으로 말 걸기, 교육과정 속 교육복지, 우수 사례 공유 등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과 만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으로 채워져 있다.

 교육복지사는 경제적인 이유로 소외될 수 있는 학생의 행복교육 실현과 학생 누구나 자신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여건에 맞는 교육복지 증대를 위해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원으로, 충남 도내에는 사업학교에 64명, 시‧군 교육지원청에 12명 등 총 76명이 배치되어있다.

 이들은 경제적 취약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 배치돼 경제·문화‧심리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놓여있는 사업대상 학생의 욕구와 가정환경 파악을 기본으로 학교생활 적응, 학생 문제의 원인 분석과 해결 과정 개입, 지역사회 자원 연계·활용, 가족 개입과 가족 기능 강화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직‧간접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백옥희 유아특수복지과장은 교육복지사들에게 “학생들이 학교에 머물기를 좋아하고 꿈을 펼치며, 학부모,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 중심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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