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6회에서 황보연화(강한나)는 환하게 웃으며 해수(이지은)에게 다가와 "네가 혼인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의 혼인에 대해 알지 못하던 해수는 "제가요?"라며 크게 놀라고, "얼굴 한 번 못 본 남자랑 어떻게 살아"라며 당황한다.
이를 들은 13황자 백아(남주혁)는 "이건 혼인이 아니라 팔려가는 거잖아"라며 화를 내고, 10황자 왕은(백현) 역시 "어찌 수를 이렇게 험하게 대하십니까"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특히 떠나는 해수를 보고도 8황자 왕욱(강하늘)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멍하게 서 있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같은 사내 4황자 왕소(이준기)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이 담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