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카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증권전문가로 활동했던 이희진이 사기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탄원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네이버에는 '아싸 이희진 지지자 카페'라는 이름으로 카페가 생겼다. 현재까지 카페에 가입한 회원수는 8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 중 '탄원서 작성법/샘플/한글파일 올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탄원서 작성법을 공지하고 있다.
이들은 탄원서를 길게 쓰지 말고 A4용지로 2~3장 내외로 핵심사항을 작성해야 하며, 6하원칙을 지켜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거가 될 만한 자료를 함께 제출하고, 제3자의 작성이 더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지자들은 "희진님을 응원하기 위해 카페 가입했습니다" " 아싸 이희진 대표님을 응원합니다~~함께 갑시다" "모두 함께하면 좋겠어요" " 이희진 대표님 화이팅입니다" "오늘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화이팅!!" 등 응원글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증권 관련 방송을 통해 전문가로 출연했던 이희진은 투자자에게 허위 주식정보를 주고 헐값의 장외 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긴급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