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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6일 유럽 주요 증시가 경제 지표 부진 여파로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0.33% 하락한 349.46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78% 내린 6,826.05에,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24% 하락한 4,529.96에 각각 장을 닫았다. 반면 독일의 DAX 30지수는 0.14% 오른 10,687.14로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 지수는 51.4로 전월의 55.5에서 대폭 위축되며 6년래 최저치를 찍었다. 또한 독일의 7월 제조업 주문은 0.2% 증가에 그치며 전문가 전망치인 0.6%에 못 미쳤다. 영국 8월 소매판매 역시 7월 증가에서 8월에는 0.9% 감소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은행주와 에너지주 약세를 주도했다. 개별주 중에는 독일 바이엘이 몬산토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1.8% 올랐고 건설사 버클리가 4%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