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넥센타이어가 독일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의 카이엔(Cayenne)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로 ‘엔페라 RU1’제품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엔페라 RU1은 스포츠 드라이빙 성능에 최적화된 타이어로 고속 주행시 안정적인 코너링과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하며 유럽연합의 타이어 라벨링제(효율등급 라벨링 부착제도)에서 젖은 노면 제동력에서 A등급을, 소음에서는 가장 우수한 수준인 레벨 1 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더불어 강성이 뛰어난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캡플라이 코드를 활용했으며, 핸들링 안정성을 향상하는 특수 비드 필러 고무조성물이 적용됐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쉐에 OE 타이어를 공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르쉐는 세계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스포츠카 제조사 중 하나로,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넥센타이어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포르쉐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발판 삼아 해외 OE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 3월 미국 JD파워가 발표한 신차용 타이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승용차 부문 4위를 기록했다.
넥센타이어는 한국, 중국, 미국, 독일에 총 4곳의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양산, 창녕 및 중국 칭다오의 3곳에 생산 거점을 구축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 내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체코에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친환경적인 타이어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1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