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에 실패한 이후 위기에 빠졌던 CJ헬로비전이 협력사 동반성장이란 전략카드로 위기 탈출에 나선다.
지난달 17일 변동식 전임 대표를 다시 불러드려 김진석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한 CJ헬로비전은 5일 전국 40여개 고객센터 대표들과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외부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CJ헬로비전은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케이블TV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현장중심 고객서비스 △지역밀착 신규 비즈니스 개발 △지역중심 콘텐츠 강화 △생활밀착형 융합서비스 개발 등 지역성 강화에 집중할 것임을 설명했다.
변동식 대표는 “케이블방송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의 가치는 재발견돼야 한다”며 “앞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년째를 맞은 헬로파트너스클럽은 ‘함께 만들면 즐거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전국 43개 고객센터 대표와 30여명의 CJ헬로비전 경영진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