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퍼들이 미국LPGA투어 시즌 7승 합작에 실패했다.
이미향(KB금융그룹)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의 휘슬 베어GC(파72·길이6613야드)에서 열린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최종일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1타를 줄인데 그쳤다.
2·3라운드에서 2위를 달리며 시즌 2승을 기대했던 김효주(롯데)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전인지(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8위, 유소연·허미정(이상 하나금융그룹)은 12언더파 276타로 14위에 올랐다.
독일의 카롤리네 마손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처음 우승했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5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투어 25개 대회에서 6승(장하나·김세영 각 2승, 김효주·신지은 각 1승)을 합작했다. 지난 6월19일 마이어클래식에서 김세영(미래에셋)이 우승한 이후 약 2개월보름동안 우승소식을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