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英 총리 "EU 탈퇴과정서 韓과 강하고 밀접한 관계 유지"

2016-09-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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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4일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과정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한 세계와 강하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이 "영국이 자유무역의 기수로서 앞으로도 보호무역주의 움직임 극복 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과 메이 총리는 회담에서 자유무역을 촉진하는 동시에 자유무역의 혜택이 골고루 널리 퍼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교역 증진을 위한 노력과 함께 포괄적이고 창조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영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규탄성명 등이 채택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EU 차원의 고강도 대북 독자제재를 이끌어 내는 데 핵심 역할을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이 북핵 문제 해결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국제사회가 단합된 의지로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에 메이 총리는 "북핵 문제는 전 지구적 차원의 위협이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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