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박성현·렉시 톰슨,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장군멍군’

2016-09-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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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2라운드에서 5타 줄이며 선두권으로 부상…톰슨, 둘째날 3타 잃은 끝에 선두자리에서 내려가…장수화·김지현도 선두권...고진영 12위, 장수연 51위

박성현(왼쪽)과 렉시 톰슨이 대회 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KLPGA투어의 장타자 박성현(넵스)과 미국LPGA투어의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이 장군멍군을 했다. 둘의 승부는 3,4라운드에서 갈리게 됐다.

박성현은 2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CC(파72·길이654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를 보태 5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2라운드합계 3언더파 141타(74·67)로 김지현(롯데) 장수화(대방건설)와 함께 1위에 올라있다.

첫날 박성현에게 7타 앞선 단독선두였던 톰슨은 둘째날 퍼트 난조로 보기만 3개 쏟아냈다. 그는 합계 2언더파 142타(67·75)로 단독 4위다. 박성현과는 1타차다.

세계랭킹은 톰슨이 4위, 박성현이 13위다.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 스카이72GC에서 열린 미LPGA투어 KEB 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코스가 어렵게 셋업된 까닭인지 2라운드까지 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11명에 불과했다.

홍진주(대방건설) 김지현(한화) 배선우(삼천리) 정재은(비씨카드) 안신애 조윤지(NH투자증권) 박재희 등 일곱명은 1언더파 143타로 5위에 올라있다.

고진영(넵스)과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합계 1오버파 145타로 12위이고,  지난해 챔피언 노무라 하루(일본)와 장수연(롯데)은 5오버파 149타의 공동 51위로 간신히 커트를 통과했다.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9타 이내에 든 63명이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강수연 안시현(골든블루) 조정민(문영그룹) 이정민(비씨카드)은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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