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5.03% 오른 5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카드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536억원 규모의 자사주 579만 주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발행주식 수의 5%에 해당한다.
삼성카드의 자사주 매입 소식은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을 안겨 다른 삼성 금융계열사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2.91% 오른 10만600원, 삼성화재는 3.7% 오른 28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도 3만5900원으로 전날보다 2.4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