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일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통합예비군훈련장 이전 사업 추진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사업과 관련한 내년도 예산 33억원이 미반영되는 것으로 결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당초 내년부터 통합예비군훈련장 이번 설계작업을 착수한후 2019년까지 부평구 산곡동에 이전공사를 마무리 짓고 2020년 ‘인천예비군훈련대’를 창설해 운영할 계획이었다.
이와관련 이전반대협의회 관계자는 “국방부의 이번 결정은 사업을 백지화 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반대여론이 워낙 거세다 보니 일단은 한발 물러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방부가 사업을 포기할때까지 계속해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