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인구증가와 지역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모한 국토교통부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달 31일 120세대 160억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유치 확정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120세대의 공공임대아파트가 건립되면 귀농귀촌인 뿐 아니라 고령자, 저소득층, 신혼부부, 젊은 세대, 새터민 등 서민들의 주거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최근 충남소방복합시설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유치가 확정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에 상당히 큰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11월경 사업 시행자인 LH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21년 입주를 목표로 본격적으로 설계 및 토지매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최근의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고 정착화하고자 각종 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귀농귀촌인의 집 신축, 정산면 서정1리 전원마을 조성, 운곡 2농공단지 기숙사, 비봉농공단지 기숙사 건립 등 맞춤형 주거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