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뉴스컴 대표인 박수환(58·여·구속) 씨에게 거액의 홍보대행 및 자문용역을 발주한 기업 중 4∼5곳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계약서를 비롯한 거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해당 업체와 명목상 홍보대행 및 자문 계약을 체결했지만 사실상 소송 전략을 짜 주거나 법률적 문제에 대해 자문하는 등 변호사법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박씨는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에게 "사장 연임을 위해 민유성 전 행장 등에게 청탁하겠다"면서 홍보대행 및 자문 용역 명목으로 20억여원을 받아 간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이 확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