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빈 군[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정규빈(19·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1)군이 지난 28일 막을 내린 '제14회 도쿄 음악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4회째인 도쿄 음악 콩쿠르는 2014년부터 국제콩쿠르로 전환해 피아노, 성악, 금관악기 3개 부문으로 개최돼 왔다. 올해 피아노 부문에는 총 133명이 지원해 결선에는 4명이 진출했고, 이들은 도쿄문화회관에서 도쿄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마지막 경연을 진행했다.
정 군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입학했으며, 현재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정 군은 우승 상금으로 100만엔(약 1000만원)을 받았으며, 콩쿠르 피아노 부문 2등은 니시무라 쇼타로(24·일본), 3등은 카이하라 유키노(24·일본)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