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농기평, '대한민국식품대전'서 R&D 성과 전시

2016-08-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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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9월 1~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식품대전'에서 '식품 연구개발(R&D)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식품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소식품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식품산업 전시박람회다. 

'식품 R&D관'에서는 그동안 농식품부와 농기평이 지원하여 대학이나 기업에 연구자금을 지원하여 개발된 우수성과들이 실물과 함께 전시돼 R&D로 발전하는 식품기술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되는 연구성과와 제품은 ▲건강기능성 강화식품 ▲글로벌 K-FOOD ▲식품 품질 및 안전 관리 ▲고령화 대응식품 등 식품 R&D 지원 분야별로 전시된다. 농기평이 운영하고 있는 신기술·녹색기술 인증제 및 우수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성공한 사례들도 실물과 함께 소개된다.

특히 정부의 R&D 지원으로 개발돼 국민들이 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타상품'도 전시된다. 
스타상품은 샘표식품이 개발한 천연조미료 ‘연두’, 동우당제약이 개발한 뼈 건강에 좋은 '발효장류꾸러미', CJ제일제당이 개발한 즉석편이식품에 사용되는 '내열 포장재(햇반컵반)', 한국전통의학연구소가 개발한 혈행개선과 탈모방지 효과가 있는 '모가득어성초' 등이다.

'식품 R&D관'에서는 정부3.0 실현을 위해 사업화가 필요한 기술의 개발자와 수요자를 연계해주는 기술거래 상담도 진행된다. 사업화가 필요한 유망기술로는 세균 등 유해물질 검출기술(3건), 건강식품 가공 제조기술(3건), 건강기능성 조성물 제조기술(4건) 등 총 10건의 기술이 소개되고, 사전에 예약된 스케줄에 따라 기술보유자와 수요자간의 기술거래 상담이 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정상희 호서대 교수팀이 개발한 '식품 잔류 항생물질 검출용 조성물 및 검출키트', 한남수 충북대 교수팀의 '유산균과 젖산 등 대사산물의 고농도 수확 방법', 임영희 고려대 교수팀의 '뽕나무 가지 추출물을 활용한 혈전성 질환의 치료 및 예방 기술' 등은 주목할 만하다.

이상길 농기평 원장은 "대한민국식품대전에 참가하거나 방문한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R&D 지원제도를 잘 알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기술과 제품의 혁신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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