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 중인 배우 박보검[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박보검이 남다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3회에서 이영(박보검 분)이 친부를 향한 울분을 토해냈다.
이후 다시 친부와 마주한 영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로 이 자리에서 내게 기다리라고만 하셨다. 나서봤자 달라질 것 없다 해도 이렇게 숨어 떨고만 계실 게 아니라 뭐라도 하셨어야 했다"며 과거 생모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한 설움을 토해냈다. 중전과 조정 대신들에게 휘둘리는 무기력한 허수아비 왕의 모습에 큰 실망감을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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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가 아닌 한 명의 아들로서 친부의 애정을 갈망하는 이영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기 충분했다.
박보검이 출연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