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왕의남자'를 만나다…'2016 K-Arts 플랫폼 페스티벌' 내달 개막

2016-08-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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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내달 1일부터 사흘간 개최…'IN'공연 5개, 'OUT'공연 9개 선보여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내달 1일부터 사흘간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 등에서 '2016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음마갱깽_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 공연 장면[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연간 300여 개의 콘텐츠를 창작하고 500여 회 이상의 예술작품이 실연되는 곳,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에서 공연예술축제 '2016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이 열린다.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한예종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과 무대 등에서 펼쳐지며, 실험·도전정신이 돋보이는 'IN'공연 5개와 세계 정상의 수준의 9개 공연들로 구성된 'OUT'공연으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동안 예술극장, 예술소극장, 스튜디오, 상자무대, 실험무대 등에서 선보일 IN공연에서는 '오딧세우스' '폭풍 속으로' '불현 듯 부아가 치밀 때가 있다' '네 딸과 다섯 여자'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OUT공연 작품으로는 필락의 '유쾌', 플레이그룹 잼잼의 '영랑', 노니의 '신호유희', 잠비나이, 연희앙상블 비단의 '길,뜻,꿈', LDP무용단의 'MOB', KNUA 윈드오케스트라, 음마갱깽의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이 있다. 
 

LDP무용단의 'MOB' 공연 모습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빨래' '왕의 남자' '김종욱 찾기' 등 한예종에서 생산된 예술콘텐츠의 명맥을 이을 신작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번 축제의 묘미 중 하나다. 

김봉렬 총장은 "한예종이 20여 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기적 같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창작콘텐츠가 무한히 생산될 수 있는 교육시스템 덕분"이라며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1회성으로 학교에서만 소비되는 것이 아쉬웠는데, 이를 개선하고 학교의 제2의 도약을 꿈꾸기 위해 마련한 것이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이 축제는 국가 창작콘텐츠의 한 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정상급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6 K-Arts 플랫폼 페스티벌' 공연 일정표[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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