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정보석, 쉰 두부 이어 소금세례까지 '굴욕'

2016-08-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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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에서 정보석(위 왼쪽)이 소금세례를 받는다[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몬스터'에서 정보석의 수난이 이어진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변일재(정보석 분)는 사채시장의 큰 손 소길두(정규수 분)를 찾았다 소금세례 날벼락을 맞는다.
앞선 방송에서 도도그룹을 움켜쥐기 위한 방편으로 만기채권을 손에 쥐려는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분)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변일재 또한 도도그룹을 집어삼키겠다는 야심을 품고 그 키를 쥔 소길두를 찾는다. 하지만 소길두는 이미 강기탄으로부터 변일재의 방문 가능성에 대한 언질을 듣게 되고 이 자리에서 분노의 소금 테러가 펼쳐진다. 특히 소길두는 변일재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가 비리혐의로 쫓겨난 것에 대한 질책까지 더해 변일재를 더욱 무안하게 만들 예정이다.

현장 관계자는 "이달 중순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정보석과 정규수, 김영웅 등 배우들은 찌는 듯한 더위의 폭염에도 해당 장면을 단번에 완성하며 명품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몬스터' 관계자는 "출소하자마자 오수연(성유리 분)으로부터 쉰 두부를 건네받으며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던 변일재가 소길두로부터 소금세례를 연속으로 받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카타르시스를 안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몬스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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