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최근 국내에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24시간 비상 방역 및 예방 활동을 강화에 나섰다.
군 보건의료원은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과 식품매개 감염병의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발생 모니터링 및 24시간 업무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비상 방역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제1군 법정 감염병인 콜레라는 주로 어패류 등의 식품매개로 전파되는 질병이지만 드물게는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의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기도 한다.
콜레라균은 6시간∼5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되며 임상증상은 쌀뜨물 같은 심한 설사를 하고 종종 구토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어패류는 영하 5도 이하의 저온에 보관하고,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도록 해야 하며,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는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올바른 손 씻기를 하는 등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