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2016년 길 위의 인문학’도서관에 선정(한국도서관협회 920만원 지원)돼 마련됐다.
안양여중을 대상으로 하는 강사 박순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여행과 인문학 ▴재미난 항공사 스토리 ▴인생의 지도그리기 등에 대해 강연하고 중남미 문화 탐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정란희 동화작가는 평촌중학교 학생들 앞에서 ▴작가로서의 나의 꿈과 끼를 찾아보자 ▴세계문학속에서의 한국문화의 현주소 ▴작가가 되어보자 등을 소재로 진행하고 윤동주 문학을 탐방한다.
한편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안양시가 인문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꿈 많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향유하면서 자신에 대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