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대구시와 손잡고 '2016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 개최

2016-08-29 09:16
  • 글자크기 설정

다문화가족 유공자 포상·우수사례 발표·힐링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여성가족부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2016년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를 30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족과 현장 활동가,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500여 명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축제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지역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은 해외에서 다문화가족으로 살아온 한인동포의 성공적인 정착사례를 공유하며, 강은희 장관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및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다문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자녀와 함께하는 퍼포먼스'에서는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천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는 '조각보'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삶의 방식과 문화의 융합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 우리사회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46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둘째 날에는 참석자들이 대회 공동주최 측이자 개최지인 대구광역시내를 둘러보며 모노레일 탑승, 근대골목 투어 등의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는 정부가 다문화가족 정책을 수립·추진해 온 지 만 10년이 되는 해"라면서 "다문화가족의 정착기간 장기화로 학령기 자녀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