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신제품 사운드바 ‘HW-K950’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돌비와 협력해 만든 첫 번째 사운드바로 본체, 서브우퍼, 후면 스피커에 내장된 총 15개의 스피커로 완벽한 5.1.4 채널을 구현해 전후좌우상하 전방위로 흐르는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전화나 알람 등의 방해를 받지 않고 끊김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유럽 출시와 함께 전용 앱인 ‘삼성 멀티룸’을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편리하게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새롭게 출시한 ‘삼성 멀티룸’ 앱은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보다 더욱 심플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원하는 음악을 쉽고 빠르게 찾아서 즐길 수 있다.
화면 상단에 바 형태로 보이는 저장된 음악이나 가입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등을 선택하면 바로 화면 하단에 있는 미니 플레이어를 통해 조작 할 수 있다.
한편 신제품 사운드바는 올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각종 IT 전문 리뷰 매체로부터 ‘CES 최고 제품’과 ‘에디터스 초이스’ 등에 선정됐다.
영국 AV 리뷰 매거진인 ‘홈 시네마 초이스’는 “훌륭한 기초 성능과 더불어 돌비 애트모스와 3D 서라운드 사운드 기능은 굉장히 뛰어났고, 단 3개의 사운드 시스템만으로 진정한 3차원 입체 음향 효과를 제공했다”고 극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에서 금액 기준 24.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HW-K950 사운드바와 함께 퀀텀닷 SUHD TV와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대대적으로 전시하며 4K 토탈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