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교통안전공단, 제2회 소방대원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 개최

2016-08-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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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차 특징 및 차체 구조학 교육, 전기차 절단 및 구조법 등

- 자동차에 대한 소방대원들의 이해 높여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활동 지원

세미나에 참가한 소방대원이 친환경차량 절단 실습을 하는 모습.[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제2회 소방대원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소방대원들이 자동차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습득해 차량 사고현장에서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혹시 모를 소방대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실제로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인명 구조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차량별 안전하고 효율적인 절단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현대차는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를 통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차에 대한 제반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소방대원들이 기존 차량뿐 아니라 친환경차 관련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미나는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친환경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친환경 차종(HEV, EV, FCEV) 특장점 교육 △실차 활용 친환경차 구조학 교육 및 대응 매뉴얼 배포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한 EV차량 절단법 및 구조시 유의 사항 실습 △친환경차 시승(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투싼 수소전기차) 등을 실시했다.

또한 현대차는 최근 차체강성 강화를 위해 초고장력강판 사용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 소방대원들에게 초고장력 강판의 특징과 구조 활동시 참고사항을 알려줌으로써 다양한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진행된 이번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를 통해 소방대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대자동차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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