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화 약세 영향에 상승

2016-08-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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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56센트(1.2%) 상승한 배럴당 47.33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날보다 60센트(1.22%) 올느 배럴당 49.6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달러 약세 영향을 받았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연내 금리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 탓이다.

9월 중 열릴 예정인 국제에너지포럼과 산유국 회의에서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동결하는 데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5.10달러(0.4%) 내린 온스당 1,32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년 만에 최저치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잇따르자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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