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에 이어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이 433억원으로 2위,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가 275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건설사업관리 능력평가·공시는 발주자가 건설사업관리자를 적정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관리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직전년도 건설사업관리 실적 및 재무상태 등 해당 업체에 관한 정보를 매년 8월 말까지 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다.
올해 건설사업관리 능력평가는 총 40개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결과 ‘용역형 건설사업관리’ 실적은 총 4190억원을 기록했다.
발주 주체별로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가 각각 2099억원(50%), 2091억원(50%)으로 대등하게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3949억원(9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토목 및 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이 241억원(6%)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평가 및 공시하고 있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실적평가’의 경우, 건축부문에서 총 2780억원으로 GS건설과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가 각각 1999억원과 781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사업관리 신청업체의 73%가 100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보유하는 등 건설사업관리 산업이 전문 영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특히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의 경우, 국토부가 추진 중인 시범사업에 힘입어 공공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돼, 앞으로 민간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