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확대에 교총“일반전형 학생 입학기회 축소 불만 발생”

2016-08-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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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선발 확대 방안 (서울=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 세번째)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선발 대폭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입학생부터 30%(45명)로 확대 선발, 2022학년도에는 50%(75명)까지 확대 선발하고 서울지역기회균등전형 신설과 생활지원 장학금 지원 등 기타 경제적 후원을 할 예정이다. 2016.8.25 [서울시교육청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2016-08-25 15:52:54/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22년까지 서울국제고의 사회통합전형 선발 인원을 단계적으로 50%(75명)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역차별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계획은 한 마디로 말해 서울국제고 입학전형에서 저소득층 할당 인원을 앞으로 50%까지 늘린다는 것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25일 논평에서 “사회통합전형 확대에 따라 진학을 희망하는 일반전형 학생들의 입학 기회 축소에 따른 불만 발생이 예상되고, 2022학년도에 50% 확대 여부는 차기 교육감이 결정할 사안이라 미리 결정할 수 없는 바, 충분한 정책효과성 검증이 우선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교총은 “2016학년도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이 1.63대 1(30명/49명)인 바, 선발 확대에 더해 학교생활 적응 지원과 추후 진학 등 결과 피드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물론 지자체별 생활 장학금을 1인당 월 30만원 지원, 사회통합전형 입학생의 학교 적응 방안 등도 제시됐지만 재정 지원에 더해 교육과정 및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고, 졸업 이후 진학 등에 있어 어떠한 결과가 도출됐는지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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