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오전 부경대 동원장보고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글로벌수산대학원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주임교수 박원규) 6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경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남태평양의 솔로몬군도 등 개발도상국 수산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대학에서 수산 석사과정을 수료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경대는 지난 24일 오전 동원장보고관 2층 세미나실에서 글로벌수산대학원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주임교수 박원규)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부경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과정은 우리나라의 선진 수산기술을 개발도상국들에 전수해 국가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석사학위과정이다.
실버스터 디아케 씨는 "이번 과정을 통해 수산기술 뿐만 아니라 수산경제, 수산경영전략 등 한국의 국제적 수준의 수산분야 역량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부경대의 지원을 받아 솔로몬군도 국립대학교에도 수산학과가 설치될 예정인데, 부경대와 같은 체계적이고 국제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6개월의 추가 과정을 마치면 수산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