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신영과 대우건설이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2-1생활권 H1블록에 짓는 ‘세종 지웰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이달 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세종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3개 동, 총 190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아파트와 함께 지상 1층~2층, 총 64실 규모의 상가도 들어선다.
실제 세종시에는 정부행정기관 및 국책연구기관 등 이전에 따라 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 7월 기준 23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되는 등 개발호재가 꼬리를 물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는 청약요건이 완화돼 세종시 내 공동주택의 타 지역 주민 당첨기회가 확대됐다.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발표한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는 올해 1월 기준 제주(27.77%)에 이어 두 번째(15.28%)로 지가 상승률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중심상업지구에는 호텔과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국내 최장(1.4km)의 보행 중심 문화·상업거리인 어반아트리움이 정중앙을 가로질러 조성될 계획이다. 빛가람 수변공원 및 해든뜰·달님뜰 근린공원 등 녹지가 인접해 있다.
단지가 KTX 오송역과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과도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오는 2018년 2-1생활권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까지 모두 개교할 예정이어서 향후 도보 통학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상가는 총 길이 230m의 스트리트형으로, 쇼핑과 문화, 산책이 동시에 이뤄지는 테마형 상가로 특화될 예정이다.
정동희 신영 상무는 “세종 지웰 푸르지오는 최고 35층의 고층 경관타워로써 세종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종시 내에서 희소성 있는 74㎡ 위주로 구성된 데다, 2-1생활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 분양인 만큼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종 지웰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 이달 30일과 31일 양일간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와 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9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