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평균 100.6대1의 청약 경쟁률로 올해 서울시내 분양 단지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디에이치 아너힐즈 1순위 청약 결과 총 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33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0.6대 1로 전 평형 1순위 마감됐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고분양가 논란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최종 평균 분양가는 3.3㎡당 4137만원으로, 현대건설이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서지 않기로 해 청약자들이 직접 중도금을 마련해야 한다.
당첨자는 오는 31일 발표되고, 계약은 다음 달 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