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IMID 2016 참가

2016-08-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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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 2016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미국 SID, 일본 IDW와 함께 세계 3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25개국 1800여 명의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디스플레이 분야 최신 동향과 연구 개발 성과 및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속한 다임러AG R&D그룹 내 디스플레이 부문을 이끌고 있는 베른하르트 스트라우브 박사가 방한해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전과 자동차 산업의 융합에서의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기조 연설에서 스트라우브 박사는 혁신적인 기술 및 품질에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클래스를 사례로 들며, 미래의 도전을 위해 우수한 협력업체의 발굴과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6월 국내 출시된 더 뉴 E-클래스에는 국내 디스플레이사가 개발, 공급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를 적용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장착됐다.

아울러 그는 본격적인 커넥티드 카와 자율 주행 자동차 시대에 이르게 되면 다양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의 구현을 위해 차량 내 디스플레이 또한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스트라우브 박사는 "이번 IMID는 한국의 전문가들과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의 우수한 디스플레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R&D 네트워크도 함께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알브레이트(Thomas Albrecht) 상무도 함께 참석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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