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을지연습, 민․관․군․경 훈련동참으로 실전 방불케 해

2016-08-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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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 협조체계 구축 및 내실 있는 훈련으로 안보의식 고취

[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의 특색 있는 ‘을지연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2016 을지연습’은 예년과는 달리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함은 물론 실전에 대비한 내실 있는 훈련으로 평가받고 있다.

훈련기간 매일 오전에 실시되는 상황보고에는 신인호 26사단장이 매번 참석해 브리핑 청취는 물론 충무계획 발전을 위한 제언과 군 생활 동안 얻은 철학 및 식견을 공무원들에게 전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의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현숙 양주부시장을 비롯한 직원 40명이 포천 소재 6군단 ‘을지연습 안보현장’을 견학 실제 군부대의 군사훈련 참관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으며, 25일은 이성호 양주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2차 견학을 가질 예정이다.

24일은 이범규 양주경찰서장과 서은석 양주소방서장이 을지연습에 동참 각 기관별 훈련현황 보고 등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 민관군경 합동 상황조치 능력을 배양했으며, 오후 2시에는 광적면 주민대피시설에서 적 화생방 및 테러대비 훈련이 실시됐다.

또한, 시청 정문에 설치한 안전체험관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했으며, 이 밖에도 전투식량 취식, 안보사진 전시 등 양주시 특색에 맞는 훈련으로 을지연습 효과를 최대한 거양했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안보’라는 말이 있듯이 민․관․군․경의 협조 체계로 내실 있게 실시된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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