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5일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2016 부산국제광고제'를 개최한다.
최종 본선 심사에는 21개국 30여 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남미 광고계의 거장 마놀로 테체라(Manolo Techera)를 비롯해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1000여 건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제레미 크레이건(Jeremy Craigen), 중국에서 활동하며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세미나 연사로도 활약할 팀 도허티(Tim Doherty), 필리핀의 대표적인 여성 광고인인 리 레예즈(Leigh Reyes), 독일의 크리스찬 프리슈(Christian Fritsche) 등이 부문별 심사위원장을 맡아 본선 진출작을 심사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변화하는 광고 환경을 반영해 디지털 마케팅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디지털 마케팅업체 전시와 관련 학술대회(콘퍼런스), 업체 간 교류 등으로 구성된 '애드텍 앳 애드스타즈'(ad:tech@AD STARS)가 대표적이다.
광고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본선 진출작 일부와 세계 우수 공익광고 등의 전시작품은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일본 덴츠의 유키오 나카야마(Yukio Nakayama), 제일기획의 조영민 등이 연사로 참여하는 세미나 '창조스쿨', 광고회사·광고주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취업설명회에도 무료 참가할 수 있다.
2016 부산국제광고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광고제 누리집(www.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