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벤처기업인 축제 ‘2016 벤처썸머포럼’ 제주서 개막

2016-08-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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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벤처 생태계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인 ‘2016 벤처썸머포럼’이 막을 올렸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제주) = 대한민국 벤처기업의 축제 '2016 벤처썸머포럼'이 24일 제주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벤처기업협회,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의 주제는 '리드(Read) 벤처 리드 미래' 다. 벤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유관 초청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러닝, 힐링, 휴먼라이브러리 네트워킹의 기회를 동시에 갖는 ‘벤처캠프’ 형태로 진행된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벤처는 현재 3만2000개를 넘어섰고,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도 474개사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벤처투자, 엔젤투자,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한 적극적인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음카카오, 우아한형제들과 같은 성공적인 인수·합병(M&A)사례 창출은 우리 경제의 리더로서 벤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벤처썸머포럼은 벤처의 과거와 현재를 읽고 선배벤처와 스타트업 간 밀착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창조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석한 모든 벤처인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파이오니아(개척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포럼 첫날은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조영탁 휴넷 대표의 '선배벤처가 말하는 리드 미래'를 내용으로 주제강연이 있었다.

이어 선배벤처기업인과 스타트업기업이 한데 어우러져 펼쳐지는 그룹네트워킹과 환영만찬을 통해 벤처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 서귀포시 하얏트 리젠시에서 진행된 개막식 전경 모습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2일차 포럼의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제주 스타트업기업을 대상으로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주기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피칭대회가 펼쳐진다.

벤처문화미래포럼을 통해 '우리는 왜 스타트업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7대 실천 어젠다'를 제언한다.

또한 마지막 날 진행될 오픈토크, '응답하라 벤처 2002'에서는 선배벤처의 과거와 미래, 비전공유를 통해 함께하는 참여형 리드 벤처 토크쇼가 펼쳐진다.

이 밖에 '벤처스토리움 브이아크(VARK)', '제주스타트업전시관'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기업과 선배벤처기업인을 소개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사람과 기업 그리고, 문화가 함께하는 포럼으로 진행된다.

벤처포럼협회 관계자는 "이번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 간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희망과 열정을 충전하고 따뜻한 교류로 공감과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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