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 바이오벤처 인수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CJ제일제당이 산업용 미생물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벤처의 자산을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은 23일 메타볼릭스와 연구시설·설비와 지적재산권 등의 자산을 인수하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상 인수액은 1000만 달러(약 112억원)로, 다음 달 중순 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메타볼릭스는 1992년 세워진 바이오 벤처업체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가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 일종인 폴리히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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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보스턴에 있는 메타볼릭스 연구시설을 거점으로 현지 네트워크와 연구 인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PHA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식물 자원을 원료로 한 미래 바이오산업인 '화이트바이오' 사업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노항덕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부사장은 "메타볼릭스 자산 인수로 친환경 바이오산업 소재로 사업을 확대할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 향상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