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11번가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아 명품 편집샵이나 해외 직구(직접 구매)를 통해서만 구입 가능했던 글로벌 패션 아이템’을 이제 11번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리볼브(REVOLVE)’의 국내 최초 입점으로 500개 브랜드, 2만여 개 상품을 판매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11번가 안에서 리볼브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구입 및 결제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11번가 전사 할인 쿠폰, VVIP/VIP 장바구니 쿠폰, SKT 멤버십 할인 등의 혜택, 11번가 마일리지 및 OK캐쉬백 적립 등도 받게 된다. 또 시럽페이와 같은 간편결제는 물론 결제 가능한 모든 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다.
배송의 경우에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된다. 단, 200달러 초과 구매 시 관세 및 수입부가세는 별도로 납부해야 된다. 10만원 미만 구매 시 배송료 1만원이 부가된다.
11번가 안에서의 해외 직구는 올해 7개월(1월~7월)간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30%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 11번가 카테고리 중 ‘뉴 이머징마켓’으로 급부상 중이다.
SK플래닛 해외쇼핑팀 이영조 팀장은 “해외 직구족들이 과거에는 배송비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아도 200달러 이상을 채우려고 다량으로 주문하는 경향이 짙었다"며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하면 주문 및 배송 시 상당한 시간과 번거로운 절차가 수반되는 반면, 11번가 해외쇼핑처럼 ‘해외 파트너 직제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소한 절차로 인해 구입의 경로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