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운역역세권개발사업, 허가기간 만료로 사업 무산

2016-08-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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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자 끝내 찾지 못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 백운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무산됐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허가만료일이 지나도록 사업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23일 백운역역세권개발사업이 지난 2013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후 3년이 지난22일까지 실시계획인가가 신청되지 않아 현행법에 의거해 구역지정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백운역역세권개발사업 조감도(안)[1]

백운역 역세권도시개발사업은 총1600억여원을 들여 부평구 십정동 173-11 백운역 주변 국공유지 3만5252㎡부지 위에 주거,상업,문화,복지등 복합시설을 건설하고,철로위에는 125m가량 덮개를 설치해 대규모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00%민간자본이 투자가 계획된 사업이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그동안 수차례 공모한 결과 단한곳의 민간사업자도 응모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 결국 사업이 무산됐다.

한편 인천시는 경인선과 수인선내 총19곳의 민자유치 역세권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같은 민간사업자가 없어 연수·원인재역세권 개발사업이 무산된데 이어 선도사업이었던 백운역 역세권개발사업마저 같은 이유로 무산되면서 나머지 17곳의 사업전망이 모두 불투명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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