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방한 외래객의 6.8%가 의사소통에 불만족을 드러냈다. 여행 경비(4.1%), 음식(2.4%), 대중교통(1.8%) 등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사)bbb 코리아는 방한 외국인들이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해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 여행을 즐겁게 해줄 세 가지 앱을 소개했다.
◆말이 안 통해 당황하셨어요? bbb 통역 앱 하나로 걱정 끝~

여행 시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을 경우 bbb 코리아의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통역이 필요한 언어를 선택하면 통역 서비스를 받거나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사진=bbb코리아 제공]
bbb 코리아의 대표번호(1588-5644)로 전화를 걸어 통역이 필요한 언어를 선택하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bbb 통역' 앱을 다운받으면 좀더 편리하다.
언어 불편 상황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공항 내에서 좀 더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길 원한다면 앱 내 ‘인천공항 핫라인(Hot-Line)’탭으로 접속하면 된다.
각 언어별 연결률이 높은 우수 봉사자에게 즉각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언어 관련 문제를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여행지 길 찾기 어렵지 않아요…지하철 - 실시간 열차정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국의 언어를 지원하는 지하철 – 실시간 열차정보 앱은 시간으로 업데이트 된 지하철 정보를 제공하고 목적지까지 소요되는 ‘최소 시간’과 ‘최소 환승’ 거리를 계산해 빠르고 편한 경로를 안내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중 교통을 활용하는 자유 관광객이라면 ‘지하철 – 실시간 열차정보’ 앱을 이용하자.
총 세 가지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지원하는 이 앱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 지하철 정보를 제공하고 목적지까지 소요되는 ‘최소 시간’과 ‘최소 환승’ 거리를 계산해 빠르고 편한 경로를 안내해준다.
각 역마다의 출구 및 시설 정보도 제공하고 물건이나 짐을 분실했을 때엔 바로 관련 역사 및 센터에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세팅돼 있다.
‘알람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내가 탄 지하철이 어느 역을 지나고 있는 지,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 지도 알려준다.
◆검증된 맛집을 찾고 있다면…트립어드바이저

여행지에서 호객꾼의 말만 듣고 방문했다가 기대 이하의 맛과 불친절한 서비스, 턱없이 높은 가격에 실망한 적이 있다면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를 이용해 보자.[사진=트립어드바이저 제공]
여행 리뷰 사이트를 살펴보면서 좀더 검증된 맛집을 추려낼 수 있다.
세계 47개국 28개 언어로 된 트립어드바이저는 지난 2000년 오픈 이후 현재까지 2억9000만 건의 리뷰가 공유되고 월 3억50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신뢰도 높은 정보들을 제공한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위치, 맛집, 메뉴, 전화번호 등 가게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등록돼 있어 ‘현지어 주소 바꾸기’기능은 원하는 곳을 찾아가고자 할 때, 활용도가 높다.
식당 뿐만 아니라 호텔, 오락거리, 내가 현재 있는 위치의 주변 정보까지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