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서장훈 "진짜 싫은 것 진짜로 티 내겠다"

2016-08-22 13:22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싫은 건 싫은 티를 내야죠."

서장훈이 22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는 네이버 V LIVE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투표를 통해 네티즌이 출연진의 운명을 결정하는 포맷이다. 생방송 투표 결과에 따라 럭셔리 라이프를 누리는 꽃길 팀과 최악의 조건으로 여행을 다니는 흙길 팀으로 나뉘어 2박 3일 동안 여행을 즐기게 된다.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환승권 제도도 있다.

깔끔한 성격인 서장훈이 흙길 여행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재미의 큰 부분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흙길 팀장으로 꼽혔다. "이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될지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는 서장훈은 "지저분한 것을 정말 싫어한다. 진짜로 싫어하는 모습을 진짜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얼버라이어티 아니냐. 싫으면 최선을 다해서 싫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했다. "환승권 제도가 있기 때문에 내내 희망을 품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정 안되면 앉아서 자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 예능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안정환에 대해서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친했던 동생이고, 국민에게 큰 기쁨을 줬던 운동 선수로서 훌륭한 히어로라고 생각한다. 은퇴 후에도 여유 있는 모습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도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은지원, 이재진이 출연한다. 9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