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가구전시회

2016-08-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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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 전시회 ‘2016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6, 이하 코펀)’에 도내 우수 가구 중소기업 14개사를 지원, 37억4천1백만 원의 상담 및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코펀은 지난 1982년 국제목공기계전시회를 시작으로 약 3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고양 킨텍스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가정용·사무용 가구관, 인테리어관, 홈네트워킹관, 목공산업관, 특별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총 350여개의 국·내외 가구 기업, 1,200개 부스가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곳에 도내 중소기업 14곳을 참가시켜, 총 36개 부스로 구성된 경기도관을 마련, 신제품은 물론 실용성을 겸비한 각종 아이디어 제품들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제품 경쟁력 향상과 적극적인 판로확보 차원에서 ▲부스임차료 50%, ▲기본장치비 전액, ▲우수상품설명회 개최, ▲바이아 초청 상담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이중 우수상품설명회에서는 국내 유명 공간 디자이너, 홍보 전문가(월간가구가이드 대표), 현대리바트 구매총괄 담당자 등이 참여, 전문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했다.

또, 총 200조 원에 육박하는 중국 가구시장 개척을 위해 베이징시와 푸저우시의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해 1:1 상담기회도 제공해 경기도관 참가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이번 코펀 경기도관에 참가한 매트리스를 제조하는 젠티스는 미국 조달 담당기업인 F사와 자재 납품중심으로 상담을 실시함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2700만 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아동용 교구 제조기업인 한성교구는 국내 S사의 OEM 상담 및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해 2억1000만 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소파 및 원목가구 제조업체 ‘프랜드가구’의 이은혜 사원은 “경기도가 마련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향후 신제품 개발과 현재 판매제품의 보완 방향을 정립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바로 제품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외국 바이어들과의 상담으로 해외 진출에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전시회는 가구 대중소기업 공급자 박람회, 가구 디자인 공모전 등과 한 자리에 열려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도내 가구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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