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불볕더위로 밥상 물가가 올랐지만 제주산 갈치는 풍년을 맞아 가격이 내려갔다.
22일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제주산 생각갈치 30t(톤)을 기존 가격보다 35%가량 낮은 마리당 1만2800원(특)과 6980원(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제주산 냉동 갈치보다도 20%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제주산 갈치는 작은 배로 근해에서 조업하는 채낚기 어선들이 주로 잡아 올리는데 올해 여름 태풍 없이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조업량이 늘면서 어획량이 증가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어획량이 늘자 올해 4월 킬로그램(kg)당 3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생갈치 산지가격은 7월 들어 1만7000원대까지 낮아졌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육지에서는 밭작물 생육에 비상이 걸려 밥상 물가가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