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9-4로 완승했다. 9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NC에 막혀 상승세가 꺾였다.
NC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2승2무41패로 2위를 유지하며 두산을 추격했다. 두산은 72승40패1무로 여전히 NC에 5.5경기차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NC는 1회초부터 김성욱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초 김태군의 우중간 적시 2루타와 박민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5회말 오재일의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으나 여기까지였다. NC는 8회초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투수 최금강은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허경민은 2⅓이닝 만에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며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