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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연재가 21일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4위로 경기를 마친 뒤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울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손연재는 21일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볼(18.266점), 곤봉(18.300점), 후프(18.216점), 리본(18.116점) 등 4개 종목 합계 총 72.898점을 받아 전체 10명 중 4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획득한 벨라루스의 간나 리자트디노바(73.583점)와는 0.685점 차였다.
이날 손연재는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이 4년 전 세운 한국 리듬체조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시켰다.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보인 손연재는 이날 “리우올림픽에서 4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4년동안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인 것 같다”며 “4년 동안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 자신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항상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으로 대회에 나선다는 손연재는 올림픽 이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 쉬면서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연재는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 SM 측을 통해 “이번에 대학에 복학할 계획”이라며 “갈라쇼도 다음달 예정돼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대해선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라고 전했다. 손연재는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에 휴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