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전국학생 문화유산 외국어 해설 경진대회’ 결과 발표

2016-08-20 09:42
  • 글자크기 설정

[문화재청]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문화재청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후원해 시행한 ‘2016 전국 학생 문화유산 외국어(영어·중국어) 해설 경진대회’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접수한 전국 초등(4학년 이상)·중등·고등·대학생 292팀(영어 199팀, 중국어 93팀)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27팀이 학부별로 경연했다. 특히 올해 시범으로 처음 실시한 중국어 부문에도 총 93팀이 접수했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조선왕조실록·난중일기·동의보감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남사당놀이·아리랑·강강술래·김장문화·처용무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사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는 대상은 영어부문 △고등부 박수민(부산 국제고, 아리랑) △대학부 서영진·백은경(부산대·동아대, 염색장) 학생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는 최우수상은 영어 부문에 △초등부 이채원(여수 여도초, 김장,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 △중등부 서지우(서울 세화여중, 사대문) △고등부 김여진(세종국제고·조선왕조실록) △대학부 김정현(한국예술종합학교, 거문고산조) 학생이, 중국어 부문에는 △초등부 김지빈(서울 신용산초, 훈민정음) △중등부 노현수(서울 대원 국제중, 강릉 오죽헌) △고등부 최규미·이주원(성남 숭신여고·안산 송호고, 수원화성) 학생이 차지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영어 고등부 박수민 학생은 요리사가 되어 우리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요리에 비유하여 재미있게 발표하였고, 중국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등부 최규미·이주원 학생은 각각 MC와 기자가 되어 뉴스형식으로 수원화성을 소개하는 등 학생들의 끼와 재치를 넘치게 보여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