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7포인트(0.04%) 오른 2,056.2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43포인트(0.12%) 오른 2057.90으로 출발한 뒤 2060선을 코앞에 두기도 했지만 보합권 흐름을 지속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12억원어치, 5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353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79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전날 164만원으로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 기록을 세운 삼성전자는 이날도 2.13% 오른 167만5천원에 마감하며 이틀째 사상 최고가 랠리를 지속했다.
삼성물산(2.69%), 네이버(0.50%), SK하이닉스(3.66%), 현대모비스(1.57%) 등은 올랐고, 한국전력(-1.37%), 아모레퍼시픽(-2.34%), 삼성생명(-4.63%) 등은 내렸다.
채권단이 연내에 STX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에 STX가 18.94% 오른 것을 비롯해 STX엔진(6.78%), STX중공업(10.38%) 등 STX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업종지수 가운데 전기전자(1.96%), 건설업(1.22%) 등이 올랐고 보험(-3.20%), 음식료품(-2.0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10%) 내린 696.20에 거래가 끝났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모두 9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6억7000만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