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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울산항에 정박해있던 한 선박에서 냉각수 배관이 터져 이를 수리하던 선원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7시께 울산항 묘박지에 정박해 있던 부산선적 1천357t급 LPG운반선에서는 냉각수가 흐르는 배관이 터져 이를 점검하던 선원 석모(25)씨가 화상을 입었다.
울산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석씨를 응급처치한 뒤 동구 예전부두로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석씨는 손가락과 배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석씨가 냉각수 배관을 점검할 때 갑자기 배관이 터져 가열된 냉각수가 주변으로 튄 것으로 사고 원인을 보고 있다.